이런 퀄리티에 대한 신뢰마저 아무런 공지나 안내없이 져버린 윈키아....
고객센터 답변에서는 색상만 다른 같은 80g/m^2종이를 사용했다고 했죠? 틀렸어요.
전혀 다릅니다.
FAQ에 올라온 질문과 답변 내용 :
네 고객님윈키아 플래너 2023 내지는 새로운 변화를 위해 이전과 동일한 조건의 종이(80g 미색모조지)를 사용하되 미색의 정도를 조금 밝은 것으로 제작되었습니다. 두께 및 무게 등 조건이 동일하여 필기감에 있어서 차이가 없을 것이라 예상하였으나, 미색의 정도 차이로 인해 비침이 느껴져 종이가 얇아졌다고 생각이 드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4년도 플래너 제작에 있어서 참고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Original Message ]안녕하세요, 수고 많으십니다 = )
23년 다이어리 구매를 하였는데
단순히 속지의 색상만 미색에서 백색으로 변경이 된 건지,
재질 전체까지 변경이 된 건지 여쭙습니다.
기억하기로는 2년 전 부터 고급용지로 변경을 해서 가격도 올라간 것으로 기억하는데 사용하면서도 정말 좋아서 같은 재질의 노트가 있었으면 구하고 싶을 정도로 잘 사용했었거든요..
이번 23년의 속지와 22년의 속지를 비교를 하였을 때 촉감에서 분명한 차이가 나는 것 같아서 아쉬운 마음으로 여쭈어 봅니다.
무게가 같은 종이여도 그 퀄리티는 천차만별입니다. 무게는 종이의 성격과 특성을 알려주는 여러 지표 중 하나일 뿐이지 그게 같다고 해서 같은 종이인 것은 절대 아닙니다. 화방에만 가보아도 같은 무게여도 수채화지(300g/m^2) 중에서 황목, 중목, 세목의 차이는 용도에 따라 골라 써야할 정도로 차이가 큽니다. 그리고 황목 중목 세목 중에서도 메이커마다 제지방식, 물감을 머금거나 흡습성, 버티는 강도가 다를 정도로 다양한게 종이입니다.
이번 건을 통해서 윈키아가 자신들이 생산하는 물건에 대한 검증을 하지 않았다고 밖에 생각이 안들더라구요.
윈키아가 한 두번 다이어리 생산한것도 아니고 10년이 넘은 회사인데 이런 점을 간과했으리라곤 생각되어지지 않네요.
그게 아니라면 별도 공지도 없이 이런 물건을 판매한 것은 퀄리티의 하락을 알고도 무시했다고 볼 수밖에요.
이건 소비자의 신뢰에 대한 기만입니다.
(기만: 다른 사람을 옳지 못한 방법을 써서 속여 넘기는 짓)
윈키아가 무성의하고 신뢰를 져버린 기업이 되어버렸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실망이 큽니다.
과거 2018년도에 큰 금액으로 가격상승이 있었지만 제품에 대한 신뢰가 있었기 때문에 부담이 되어도 쭉 윈키아를 썼습니다.
당시 대표가 쓴 글의 내용은 이랬습니다. 퀄리티 유지를 위해 어쩔수 없이 가격상승이 있었다고요. 그래서 모두가 가격인상을 납득하고 쭉 구매를 이어갔습니다.
해당 링크 첨부합니다.
https://cafe.naver.com/winkia/7123